세계 21번째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선정된 부천시가 상동도서관에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서재’를 조성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서재’는 28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의 위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각 도시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및 홍보자료를 전시하여 전 세계적으로 유수한 문학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재에는 해리포터의 고향 에든버러 출신 작가의 작품부터 만화 겨울왕국의 배경인 노르웨이의 작품 등이 비치돼 있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작품을 영문 혹은 원어로 접해 볼 수 있다. 

한혜정 상동도서관장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서재에 전시된 도서들은 지난 6월 폴란드에서 개최된 제12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례회의 참석 당시 직접 기증받은 것들로 주로 각 도시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서적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서재를 풍성하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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