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정신의 중요성 일깨우는 장으로

인천문화발전연구원(원장 이병화)과 영종발전협의회(회장 장지선)는 지난 15일 인천 중구 중산동 구읍뱃터에서 ‘제10회 영종진 전몰 영령 추모제’를 지냈다.

이날 추모제는 인천 중구 신임부구청장(계재덕)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30분 추모식을 시작으로 영종진 바로알기 글쓰기 대회 수상식과 전통제례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영종진 추모제는 1875년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시발점인 운양호(일본명 운요호)에 의해 영종진이 피격당한 사건으로, 당시 영종진을 지키던 35명의 조선 수비군이 전사하고 다량의 문화재와 무기류 등을 약탈당한 사건이다.

장지선 영종발전협의회장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영종진에서 일본군에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35인의 조선 수비군을 기리고 위로하기 위하여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면서 “추모제를 통해 자라나는 후세들로 하여금 역사를 바로 알게 하고, 호국정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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