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까지 50개동 돌며 ‘시민과의 인사회’가져

은수미 성남시장이 ‘시민 의견 수렴’으로 취임후 본격적인 소통행보를 시작했다.

은 시장의 이번 행보는 시정 운영 방침으로 정한 ‘시민이 시장인 성남’을 이뤄 나가기 위한 조치로 임기 4년간 시정 운용 방향과 시민 약속 사업을 주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은시장이 마련한 ‘시민과의 인사회’는 11일 운중동을 시작으로 16일까지 50개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은시장은 11일 민선7기 취임 후 첫 ‘시민과의 인사회’를 갖고 시정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은 시장은 이날 오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주민센터에서 3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민과의 인사회’에서 생생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했다.     

이날 시민들은 ▲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 아동수당 ▲ 주차장 부족 ▲ 쓰레기 처리 ▲ 안전 관련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은 시장은 건의사항과 질문에 대해 분야별로 모아 시민들의 이야기를 다각적으로 끌어내고 해결책을 논의했다. 

특히 교통, 주차난 문제에 공감하며 “주차장을 건립하기도 하지만, 빈 주차장을 서로 활용하고 공유할 수 있는 앱을 판교기업들과 함께 개발하려고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은 시장은 시정을 위해 각 부처 간 협의등 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그 동안 경험과 경력을 통해 쌓은 중앙부처, 국회, 연구기관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남에 필요한 예산이나 자원을 가져오고 조율하는 데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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