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시장 인근에 ‘젊은이들의 청년몰’ 탄생

인천 중구 신포동이 젊은이들이 북적거리는 활기 넘치는 거리로 변모한다. 중구 우현로 39번길·35번길 일대 신포국제시장에 청년몰이 지난 23일 화려하게 문을 열고 한층 젊어진 관광중구의 또다른 볼거리로 부상했다.

청년몰은 개장과 함께 인근의 월미도, 송월동 동화마을, 차이나타운, 개항누리길 등 중구의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잇는 관광벨트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청년몰이 들어서는 건물 2개동뿐만 아니라 주변 건물 4개동을 리모델링해 이국적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지붕과 창틀에 1년 내내 눈이 쌓인 듯한 효과를 줬다. 하루 두세 차례 인공눈을 뿌려 유럽퉁의 동화 속 시장 같은 분위기를 느끼도록 했다.

이같이 신포국제시장은 국내를 넘어 국제적 명소로 자리잡으며 젊은 청년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더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공간인 청년몰이 문을 열며 신포시장 제2의 전성기를 예고 하고 있는 것이다.

신포청년몰의 콘셉트는 차 없는 거리, 먹거리 특화거리로 만드는 것이다. 또한 공연 및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야외 노천카페도 함께 조성됐다.

중구는 청년몰-개항누리길-차이나타운-동화마을-자유공원-신포시장을 잇는 새로운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개항기 의상을 입고 그 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층 유입으로 활기 기대

중구는 청년몰(이하 신포청년몰)을 청년 창업가와 장인, 명품상인의 초청강의, 점포운영 관련 맞춤형 교육을 통해 청년상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상인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자생적 능력도 배양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던 팔 장(가칭)’ 등 정기적인 이벤트를 운영해 지역청년 및 주민들에게 명소화하고, 다양한 SNS채널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진행한다.

청년몰 내에는 공통의 디자인을 반영한 점포 20곳 이상과 고객쉼터, 체험공간, 문화공연 공간을 마련 중이며, 식품위생법상 일반음식점 영업이 가능한 ‘푸드 트레일러’ 8대도 확보한 상태다. 인테리어는 청년몰 특성화시설 결과와 전체 콘셉트를 수용하되, 개별 청년상인의 개성을 발휘할 수 있는 청년상인점포의 인테리어 시설 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관광의 시작과 끝, 모두 신포국제시장에서

신포청년몰의 콘셉트는 차 없는 거리로 지정, 먹거리 특화거리로 만드는 것이다. 또한 공연 및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야외 노천카페도 함께 조성됐다.

신포청년몰에서 주목할 또 하나는 특이한 경관이다. 청년몰이 들어서는 건물 2개동뿐만 아니라 주변 건물 4개동을 리모델링해 이국적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지붕과 창틀에 1년 내내 눈이 쌓인 듯한 효과를 줬다. 하루 두세 차례 인공눈을 뿌려 동화 속 시장 같은 분위기를 느끼도록 했다.

신포청년몰은 ‘모던한 밤 축제’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한 달에 한 번 밤 축제를 열어 문화공연과 영화 상영 등의 행사를 개최해 아트플랫폼 입주 작가 및 인천시 소재 대학 동아리와의 협업을 통해 신포청년몰이 청년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연계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신포국제시장 내 유명 맛집 및 상인과의 연계 마케팅도 실시한다. 시장의 대표 상품인 닭강정과 낙지 호롱이, 공갈빵등을 판매하는 상인들의 참여를 유도해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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