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0)의 군 병원 특혜 입원 논란과 관련해 재차 입장을 내고 "대령병실은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국방부는 26일 "(지드래곤이 입원 중인) 국군양주병원은 대령병실을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대령병실로 보도된 3층 11호실(1인실)은 어제 알려드린 바와 같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병사, 간부 등 모두 이용 가능한 병실"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전날 한 인터넷 매체가 육군 3사단 백골부대에서 복무하는 지드래곤이 발목 치료를 위해 국군양주병원의 '대령병실'에 입원했다는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이 같은 입장을 냈지만, 이 매체가 26일 대령병실은 존재한다고 재차 보도하자 추가 자료를 냈다. 국방부는 이 매체가 대령병실이 존재한다는 근거로 든 양주병원 301동 병실 구분 자료에 대해 "2012년에 국방의료 정보체계를 최신화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소프트웨어 소스를 수정하지 않아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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