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자해 행동 하는 학생에 의료적 자문

포천교육지원청 Wee센터는 1일과 오는 8일 포천교육지원청에서 ‘학생 정서 이해를 위한 교사 성장지원 연수’를 전가혜 강사(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를 모시고 진행 했다.

이번 연수는 심리적·정서적 문제를 가진 학생으로 인해 교육에 어려움과 한계를 느끼는 교사들에게 학생 이해와 의료적 자문의 기회를 갖고자 마련했으며, 관내 초·중·고 교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자살·자해 행동에 대한 이해 ▲분노 감정 조절이 어려운 학생에 대한 이해이고, 학교에서 교사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주제에 대한 연수 희망 수요 조사를 통해 구성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내용 전달 위주의 연수와 달리 의료적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따로 마련해, 교사에게 개별 학생 사례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급에서 학생이 문제 행동을 할 때 학생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학생이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았는데 자문을 통해 학생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포천교육지원청 성수용 교육장은 “학생 정서 이해 연수를 통해 담임 교사들이 심리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적절한 도움과 교육을 제공해 건강한 학급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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