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숭의보건지소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재활 치료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숭의보건지소는 보건교육실에서 장애인 및 보호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5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원예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첫 교육에서는 다육식물을 이용한 원예활동을 진행했다.

치료레크리에이션은 신체적 장애로 인해 자존감이 저하된 장애인들의 우울증을 치유하고 다양한 원예·공예 활동을 통해 소근육을 훈련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 인지기능과 잔존기능을 향상시켜 장애인의 독립심과 사회참여 의지를 유도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숭의보건지소 관계자는 “다양한 식물을 다루고 돌보는 과정을 통해 독립심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우울증을 완화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에는 가죽공예, 한지공예 등을 만드는 공예치료가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및 궁금한 사항은 숭의보건지소 재활치료실(032-880-539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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