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산정호수

금강산도 식후경이렷다! 이동갈비를 맘껏 먹은 뒤에 주변의 볼거리를 즐기면 일거양득으로 기쁨이 배가된다.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닿는 포천에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구경거리와 힐링코스가 많다.

포천 하면 선뜻 떠오르는 관광지가 산정호수(영북면)와 국립수목원(소흘읍), 백운계곡(이동면), 포천아트밸리(신북면), 허브아일랜드(신북면), 평강식물원(영북면)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명성산 자락에 있는 7만8000여 평 규모의 산정호수는 둘레길이 조성돼 누구나 마음편히 거닐며 풍경을 완상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이 있는 광릉숲은 조선 세조 때 지정된 왕실 능림으로 국내 최대의 생물다양성 보고(寶庫)다.

1998년 개장한 13만 평의 허브아일랜드는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풍의 허브를 연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비둘기낭폭포 등 한탄강 지질공원 중 포천 지역에 산재한 지질 명소들도 들러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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