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FC U18 유소년 팀(이하 ‘안산 U18팀')이 오늘 오후, ’제73회 전국 고교축구선수권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출정길에 오른다. 

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창녕 스포츠파크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프로 산하 유소년 팀과 학교 등 17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 U18팀은 강릉제일고(강원FC U-18팀), 충남기계공고(대전시티즌 U-18팀)와 한 조에 속해 예선을 치른다. 특히 2차전 상대인 강릉제일고는 K리그 주니어리그에서 안산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1차 목표인 조별리그 통과의 가장 큰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승현 감독(안산 U18팀 감독)도 “강릉제일고는 지난해 부임 후 첫 승을 거두었던 상대기도 하며, 올 시즌 리그 홈경기에서는 2:1 역전승을 하는 등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다”며, “두 팀을 모두 잡고 2전 전승으로 본선 토너먼트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밝혔다.  

모두 5개 조로 나뉘어 풀 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르는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가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안산 U18팀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에 창녕 스포츠파크 산토끼구장에서 충남기계공고와 1차전 경기를 치르며, 이틀 뒤인 4일 오전 10시에는 같은 구장에서 강릉제일고와 2차전 예선을 치른다. 

배 감독은 “우리가 약체로 분류될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잘 갈고 닦은 실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우리 안산 그리너스 FC의 프로팀처럼 파란을 일으키며 본선 토너먼트 진출을 넘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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