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과 함께 뛰고 웃으며 화합의 장 마련

법무부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김민수)는 제11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24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기념식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협의회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관내 경기북부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 유학생과 귀화자 그리고 일반시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했다.

내빈으로는 김회재 의정부지검장, 오현숙 양주시장 권한대행, 김홍용 서정대학교 총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민수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은 인사말에서 ‘세계인의 날은 우리사회에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모든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같이 살아가는 열린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날이며, 이 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경기북부에 거주하는 내국인과 이민자들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번 행사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면서 한국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는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등 모범적인 이민자에 대해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고용노동청의정부지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도입국청소년에게는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협의회 후원으로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출신 결혼이민자 왕시시(WONG SEE SEE)씨는 "경기북부에 거주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체육행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모두가 대한민국의 일원임이 느껴졌고, 직접 참여하여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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