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유원지 4차원 미래체험파크 조성 · 중고생 교복비 지원

이민근 자유한국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오후 2시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3대 혁신공약인 ‘100만광역시 안산프로젝트’ 가운데 두 번째 과제로 ‘교육의 혁신’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안산을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할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혁신도시로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융합형인재 육성클러스터 조성 및 청소년 STEAM 교육망 구축, 화랑유원지 4차원 미래체험파크 조성, 아이 키우기 좋은 안산,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 등을 4대 중점과제로 내세웠다.

 

융합형인재 육성클러스터 조성은 안산시와 교육지원청, 기업과 연구소, 공과대학, 예술대 등이 공동 참여하여 학교교육의 한계를 넘어 실무형 인재를 만들기 위해 지역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과학(Science)과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ematics)을 접목한 융합인재교육망인 ‘청소년 STEAM(스팀)망’을 형성해 안산만의 특성화된 창의적인 학습체계를 갖춘다는 구상이다.

 

이민근 후보는 교육현신을 3대혁신에 포함시킨 것에 대해 “교육은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글로벌 교육특구를 만들게 되면 떠난 시민들이 안산을 다시 찾게 될 것”이라며 100만광역시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특히 화랑유원지 봉안시설을 백지화하는 대신 첨단기술을 접목한 4차원 미래체험파크를 조성해 영유아 창의놀이파크, 가상현실 미래상상 놀이파크, 4.0진로체험 파크, 로봇AI 체험파크, 키즈카페 등을 갖추어 화랑유원지를 대한민국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또 아이와 출퇴근을 같이 하는 직장형 시립어린이집과 경영환경이 힘든 민간과 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민간매입형 시립어린이집을 도입 운영하는 등 보육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어린이 생활안전지도 앱 개발, 어린이집과 유치원 공기청정기설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한 방과후 둥지학교를 신설해 야간까지 맞벌이 부부의 돌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금년 전면 중단된 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수업을 부활하고, 매년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여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민근 후보는 다음주에 3대 혁신 마지막 과제인 ‘도시의 혁신’ 세부공약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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