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줄서는 식당 프로젝트' 종합컨설팅

오산시는 16일 시를 대표하는 음식점 육성과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줄서서 기다리는 식당 20개를 만들자는 목표로 '줄서는 식당 2020프로젝트' 종합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사업은 7월부터 12월까지 컨설팅을 희망하는 일반음식점 20곳을 대상으로 분야별 컨설턴트 전문가에 의한 메뉴부터 경영까지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 업소로 선정되면, 우선 전문컨설턴트가 업소에 직접 방문해 음식의 맛과 메뉴, 상권분석, 경영진단, 홍보마케팅, 인테리어, 고객서비스, 매장기획, 매장위생 등 업소 전반을 진단하고, 분야별로 개선방안을 제시해 각 업소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시키고 오산을 대표하는 줄서서 기다리는 맛 집 육성으로 이어주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대상업소는 신청접수일(5월 16일) 기준 오산시에서 영업개시 후 1년 이상 경과해 정상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이어야 하며, 식품위생법 등 위반 업소와 프렌차이즈 형태의 업소는 제외된다.

시는 신청업소에 대해 현지조사 후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 업소를 최종 선정해 종합컨설팅을 집중 실시할 방침이며, 20개 업소 종합컨설팅에 1억1200만원씩, 3년 동안 60개 업소의 종합 컨설팅에 3억36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사업으로 내가 운영하는 식당에 고객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꿈같은 일이 실현할 수 있도록 종합 컨설팅을 실시해, 오산을 대표하는 음식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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