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뮤지컬단 독립운동가 9인으로 변신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이 수원의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한 작품 '수원의 함성'을 수원연극축제에서 선보인다.

'수원의 함성'은 1905년 을사늑약부터 1945년 해방을 맞기 전까지 수원의 독립운동가 9인의 이야기를 사실과 허구로 조화롭게 구성한 창작 뮤지컬이다.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에 소속된 청소년 20명이 출연한다.

신흥무관학교 6대 교장을 역임한 필동 임면수 선생을 비롯해 수원지역 3.1운동을 이끌었던 삼일학교 김세환·나홍석 선생, 수원 상업강습소 김노적 선생과 수원의 유관순으로 불린 이선경 선생, 기생 김향화 등 수원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의 일화들을 이 작품에서 모두 소개한다.

'수원의 함성'은 오는 25일 개막하는 '2018 수원연극축제'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11시 플랫폼 1986 공연장 무대에서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수원연극축제에는 국내 13개, 해외 6개, 시민참여 12개 등 총 31개 작품이 83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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