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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랑 가득한 ‘의정부의 봄’
  • 조영욱 기자
  • 승인 2018.05.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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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한창인 5월이다. 가족의 달인만큼 지역 명소와 유원지는 찾아드는 관광객으로 북새통이다. 이런 와중에도 의정부 시민들은 동단위로 모여 자신보다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벌써부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봉사단을 만들기도 하고, 고구마를 심기도 하며, 화재가구의 집을 고쳐주기도 한다. 의정부시의 봄은 ‘이웃 사랑’이다.

■금오동 꽃길 프로젝트 봉사단 발대식

의정부시 자금동 주민센터(동장 전희길)는 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김효원)주관으로 11일 의정부시 금오초등학교 및 금오중학교 청소년 20명과 함께 금오중학교에서 ‘금오동 꽃길 프로젝트’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2018년 자금동 특수시책사업 중의 하나인 청소년활동 지원분야로 금오초등학교 및 금오중학교의 교장선생님과 뜻을 함께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는 교육복지 공동체를 실현하고자 추진됐다.

발대식 종료 후 부용천 환경개선 봉사활동 ‘흙공 만들기’ 체험을 하며 청소년들은 주변의 환경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

금번 봉사단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지역사회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함으로써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를 느끼고 주도적인 미래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희길 자금동장은 “앞으로 ‘꽃길 프로젝트’가 자금동의 꽃길 뿐 아니라 청소년이 밝고 아름다운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더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며, 행복한 의정부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의정부3동 이웃사랑 고구마 심기

의정부3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강대석) 및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경순)는 5월 11일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휴경지에 고구마 2200개의 모종을 심었다.

새마을지도자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밭고랑을 일구고 모종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비닐 씌우기를 하면서 고구마 심기에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심은 고구마가 가을에 수확되면 직거래로 판매해 수익금은 전액 연말에 진행될 관내 불우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행사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경순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한다는 마음으로 매년 고구마를 심고 있으며 올해 고구마가 많이 수확돼 어려운 이웃들을 더 많이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른 아침부터 고생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흥선권역 독거노인 화재가구 집수리 봉사

흥선동 행정복지센터(권역국장 정승우)는 흥선권역 내 의정부1동에서 발생한 화재가구 복구를 위해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 민간자원과 연계해 12일 도배·장판 교체 작업을 실시했다.

의정부1동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가구 서모 어르신은 지난 8일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놓고 깜빡 잠이 들었다. 가스레인지에서 시작된 불은 싱크대를 전소시키고 주변 벽지까지 옮겨 붙었으며, 불행 중 다행으로 어르신이 잠에서 깨어 불을 진압해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은 막을 수 있었다. 화재는 진압됐지만 싱크대는 검은 잿더미로 변하고 벽지와 천장은 그을음으로 검게 뒤덮여 참혹한 당시 상황을 대신 말해주고 있었다. 흥선동은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를 통해 ‘고쳐Dream봉사단’의 도움으로 1차로 도배·장판 교체 작업을 완료했다. ‘고쳐Dream봉사단’은 재능기부를 위해 2009년에 처음 결성해 10년 가까이 저소득층 집수리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으며 현재 3개 팀으로 나누어 활동 중에 있다.

정승우 권역국장은 “갑작스런 화재발생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에 도움을 주신 봉사단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어르신이 다시 쾌적한 환경으로 복귀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흥선동은 도배·장판 시공에 이어 싱크대 교체 작업을 이번 주 내에 완료할 예정이며, 추후 화재 예방을 위해 타이머콕 설치 신청을 안내할 예정이다.

조영욱 기자  jyu4706@1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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