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보급, 에어컨 분해 청소

해마다 어르신들을 위한 무더위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 온 부천시 경로당이 ‘실내공기 안심쉼터’로 거듭난다. 

부천시는 올해 각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한데 이어 경로당 내 에어컨 청소 및 점검을 실시한다.

경로당 에어컨 415대를 대상으로 전문청소업체가 방문 청소를 실시한다. 에어컨을 완전 분해해 청소 후 내부 소독, 냉매 점검, 작동 점검을 실시하고 노후로 인한 교체 물량을 파악한다.  

관리 소홀로 인한 에어컨 기능저하와 실내공기 오염을 예방해 쾌적한 경로당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오는 25일까지 에어컨 청소와 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에어컨 청소를 마친 경로당의 어르신들은 “우리들의 건강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써줘서 고맙다”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성도 부천시 노인복지과장은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경로당을 조성하기 위해 에어컨 청소 및 점검을 추진한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고장 또는 노후로 교체가 필요한 에어컨에 대해서도 신속히 지원해 쾌적한 무더위 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올해 경로당 363개소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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