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총장 이면재)는 8일 오후 8시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양주시 통일대비 전문행정인 양성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진대학교가 양주시에 위탁을 받아 양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통일에 대비한 전문행정과정 교육을 진행한 관학협력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양성과정은 지난 2월 28일 개정된 통일교육 지원법을 적용하여 양주시가 통일과 관련된 공무원 대상 행정인 교육계획을 주도적으로 수립하고 다양한 통일 관련 교육혜택을 제공했다.

이번 통일대비 전문행정인 양성과정은 대진대와 경기북부 통일교육센터가 주관하여 양주시 공무원 24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총 7주간 14회에 걸쳐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교육과정은 소양교육과 전문가교육으로 나누어 진행됐고, 통일관련 교육과 전문행정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참여 교수진은 법학, 정치학, 행정학, 교육학, 사회복지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경기북부 통일교육센터 소성규(대진대 공공인재법학과 교수) 사무처장은 “접경지역에 위치한 양주시 공무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통일시대에 한 발 앞서나가는 전문 행정인으로 거듭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통일교육에 선도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양주시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통일 전문 행정인을 양성하는 독보적인 행정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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