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에도 혁신과 통합은 지속될 것

자유한국당의 젊은 혁명가로 알려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9일 10시 30분 경기도청 2층 브리핑룸에서 민선6기 도지사 일정을 마무리하며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직에 재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남 지사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경기도에서 자라고 살아온 53년, 도민으로서 5번의 국회의원과 도지사를 지내며 함께 기뻐하고 아파했던 도민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또한 도민이 당부하셨던 배려와 나눔을 통한 혁신과 통합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첫 출마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 지사는 “민선 6기 경기도정은 대한민국 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일자리 창출 3년 연속 전국1위, 전국 광역단체 최초 공약 실천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정부종합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 지역안전지수 평가 3년 연속 1위 등 남경필의 연정은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는 경기도의 발전방향이 대한민국 전체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증명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는 매우 중요하다. 꿈을 현실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재정건정성을 기반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기와 서울을 하나로 통합하여 초강대도시 ‘광역서울도’를 만들겠다. 갈등, 불안, 독선, 갑질, 포퓰리즘을 걷어내고 진정한 경기도의 행복 성장을 이끌 것이며 문재인 정부와 연정을 통한 진정한 협치로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성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남 지사는 “남경필의 보수는 자기희생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다. 보수의 가치를 시대에 맞게 변화 시키겠다”고 말하며 “야권지도자는 2등이 되기 위한 싸움을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통합 이라는 목표를 가져야 한다”며 정체되어 있는 현 보수당의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끝으로 남 지사는 경쟁 상대인 이재명 후보에 대해 “이 후보는 정치적 판단이 아주 빠른 사람이다. 정치적 핵심을 현실적으로 아젠다를 만들어 적용 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정치는 동전의 양면이다. 성남시 한곳만이 아닌 31개 시·군 전체의 보편적인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고 주장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자신이 포플리스트다고 말한다. 나는 경제도지사라는 슬로건으로 이 후보와 정정당당하게 대결 할 것이며 멋진 승부를 보여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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