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방역 근무조 편성, 9월말까지 운영

의왕시보건소(소장 임인동)는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및 집단설사환자 등의 발생에 대비해 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비상방역 근무체제에 돌입한다.

보건소는 비상방역 기간 동안 비상방역 근무조를 편성해 평일은 저녁 8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비상 근무자는 24시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감염병의 조기발견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의료기관, 약국 등에 대한 질병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임인동 소장은 “최근 풀숲에서 서식하는 야생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인 SFTS, 쯔쯔가무시증으로 인해 사망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농번기와 야외활동이 빈번한 5월에서 11월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하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물 끓여먹기,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소는 비상방역 근무체제 돌입과 함께 개인 위생수칙 준수 홍보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시민 건강 증진에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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