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희 여주시장은 26일 오후 시민회관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주재하고 자유한국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원 시장은 "여주시민의 자존심과 정치주권 쟁취를 위해 시민의 뜻을 무시하고 불법과 탈법으로 기부행위, 허위사실공표, 후보자비방 등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이 수사중인 용의자를 경선하고, 당원명부 유출로 탈법이 일어났음에도 명확한 진상규명 없이 경선을 강행했다”고 성토했다. 

또 원 시장은 “지난 4년간 뿌린 씨를 수확도 못하고 밭을 갈아엎을 수는 없다”면서 "재선에 성공해 4년 전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추진해 왔던 중장기 사업들을 완성 하겠다”며 무소속 출마로 정치주권 회복을 위한 ‘여주독립운동’이라고 표현한 원 시장은 여주시장의 백색 물결이 6.13 선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민들의 관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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