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뜨거운 경쟁 속에 종료

경기도 내 31개 시·군이 스포츠를 통해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장인 경기도체육대회가 지난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치열한 경쟁을 치루고 28일 토요일에 폐회를 선언했다.

이번 64회 경기도체육대회는 각 종목의 선수 7556명과 임원 3166명 등 총 1만722명이 참가해 24개 종목(정식 21개, 시범 3개)에 걸쳐 선수들의 기량을 겨루는 역대 급 대회로 치러졌으며 올해는 1부와 2부 대항으로 전개됐다. 

대회 종합순위는 육성점수(팀 창단, 국제대회 입상 등을 기초로 산출되는 점수)와 21개 정식종목에서 거둔 종목별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다. 

1부는 선수 289명, 임원 103명 등 39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수원시가 3개 종목(당구·복싱·씨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종합점수 3만78점으로 11연패 후 지난해 잠시 멈췄던 종합우승 행진을 다시 이어가게 됐다. 이어 화성시, 성남시가 2위, 3위를 기록했다.

2부는 개최지인 양평군이 종합점수 2만5277점을 기록하며 첫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올리며 개최지로써 위신을 세웠다. 이어 포천시, 이천시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최우수선수상에는 여자육상 400m 1위, 800m 1위, 400m 계주 1위, 1600m 1위의 4관왕을 기록한 양평군청 육상팀 이선영 선수가 선정됐다.

한편 28일 폐회식은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의 성적 발표에 이어 장경순 경기도 연정부지사의 시상과 폐회사, 김선교 양평군수의 환송사, 김춘봉 양평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의 폐회 선언 순으로 진행됐으며 65회 차기 개최지는 안산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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