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청 세무과서 6월 30일까지

용인시 수지구는 2018년 정기분 재산세 부과에 대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오피스텔 취득 후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소유자에 대해 과세대상변동신고 접수를 받는다.

이는 오피스텔을 업무용이 아닌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그대로 있으면 일반건축물로 분류돼 재산세를 실제보다 많이 내야하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업무시설 중 일반 업무시설에 해당하기 때문에 건축물분 재산세로 과세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실제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과세대상변동신고를 통해 주택분으로 재산세를 낼 수도 있다.

과세변동 신청 시에는 재산세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이전에 해당 주소지에 주민등록 전입이 돼 있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재산세 과세대상 변동신고서와 신분증, 주민등록증,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침실, 거실, 주방 사진 3장을 지참해 구청 세무과로 방문하면 된다. 

다만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변경할 경우 세액이 줄어들지만 오피스텔 이외에 다른 주택이 있는 경우 다주택자가 돼 양도소득세가 중과되거나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국세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확인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업무용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변경했을 때 일반적으로 30~50%정도의 재산세 절감 효과가 있다”며 “납세자의 상황에 맞춰 세금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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