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사건·사고서 국민 생명보호 앞장

수원소방서 119구급대 신영곤 소방장이 제23회 KBS119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돼 영예를 안았다.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선 소방공무원을 시상, 격려하기 위한 제23회 KBS119상은 전국 시․도에서 20명이 선정됐다.  

신 소방장은 2004년 3월 임용 돼 14년간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앞장 서 왔다. 본상을 수상하게 된 신 소방장에게는 300만원의 시상금과 1계급 특진, 부부 단기 해외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KBS 119상은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계기로 이듬해 KBS 창립일에 맞춰 제정한 시상이다.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 119 구조․구급 대원을 선발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한다. 

신 소방장은 “구급대원으로써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현장에서 뛰고 있는 동료들을 대표해 받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큰 사명감으로 현장을 누비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수원소방서에서 자랑스러운 수상의 영예를 안아 뿌듯하다”며 “앞으로 많은 대원들이 공로를 인정받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서 차원에서도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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