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시티투어버스 14일부터 '시동'

▲ 관광객들이 역사테마코스 중 한 곳인 강화역사박물관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 관광객들이 역사테마코스 중 한 곳인 강화역사박물관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강화군이 14일부터 지난해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강화 테마형 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재개한다.

지난해 검암역에서 출발해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강화평화전망대, 교동 대룡시장, 강화지석묘, 광성보를 둘러보는 역사테마코스는 매주 예약이 꽉 찰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군은 인천시에 노선 증설을 건의해 올해 문화체험코스를 새로 선보이게 됐다. 신규 개설된 문화체험코스는 검암역에서 출발헤 강화관광플랫폼, 소창체험관, 풍물시장, 전등사·삼랑성, 성공회 온수리교회를 경유한다. 강화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 테마형 시티투어 버스는 14일부터 10월 21일까지 6개월 동안 총 54회 운행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역사테마코스, 일요일에는 문화체험코스로 각 1회씩 운행되며,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여 강화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생동감 있는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스 이용요금은 일반 1만원,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경로자, 만 24개월 이상 어린이부터 초등학생까지는 각 8000원이다. 10인 이상 단체 이용 시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화 테마형 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통해 강화로의 접근성도 좋아지고,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를 홍보하는 데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화시티투어버스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에 관한 사항은 시티투어 안내전화(032-772-4000) 또는 인천시티투어 홈페이지(www.travelicn.or.kr/open_content/citytou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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