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국(65) 경희대 교수는 10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바른미래당 후보로 용인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 100만이 넘어선 용인시는 새로운 자부심과 새로운 포부를 가진 새로운 시장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저는 다양한 실무와 행정 경험을 통해 정말로 잘할 수 있는 경제전문가로서 용인시를 인구수뿐 아니라 생활하는 데 있어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교수는 "시장이 되면 국가로부터 예산을 가져오고, 젊은 사람들이 일할 수 있는 많은 대기업을 끌어오겠다"면서 20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생활임금 지급, 인성·예절·역사교육 강화 등 공약을 제시했다.

바른미래당 용인병조직위원장인 김 교수는 여의도연구소 경제정책 자문위원,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구조조정분과 전문위원,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 국정기획 자문위원, 이명박 대통령 후보 산업정책위원장, 박근혜 대통령 후보 대외협력특보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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