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이 10일 오후 1시 30분 동두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동두천 시민들의 뜻을 여쭈어 한분 한분의 뜻을 존중하고 보다 발전적인 동두천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준비와 고심 끝에 그 어느 때보다 자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시장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장 의장은 "동두천은 70년 가까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며 제대로 된 발전의 기회조차 얻지 못한채 묵묵히 희생해 왔다"며 "바로 지금이 그 영광의 상처를 딛고 우뚝 일어설 때가 되었다" 면서 자신이 시장에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로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동두천이 남북 화해와 통일시대, 안보도시에서 통일도시로의 도약, 둘째, 지방분권을 넘어 경기북도 신설, 셋째, 접경지역 규제완화와 반환공여지 국가주도 개발 등이 그것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반환 공여지의 국가주도 개발과 통일을 준비하는 주체가 되겠다 ▲시민의 정책참여 활성화로 소통도시 동두천을 만들겠다 ▲'악취 OUT' 청정 정원도시 조성 ▲청년이 일하는 동두천 ▲산업단지 조성 등 기업이 일하기 좋은 도시 ▲서민경제를 적극 챙기는 동두천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교육도시 및 여성이 살기 좋은 동두천 ▲사회적 약자보호와 건강증진 등 어울려 함께 사는 복지대책 마련 ▲어르신이 존중 받고 미래세대가 희망을
갖는 도시 구축 등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 의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와 대원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제 제6대 동두천시의회에 진출, 재선에 성공해 7대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지방자치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통일부 통일교육위원과 국제 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지역 부총재를 지내고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두천시협의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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