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미국 펄벅재단 협약식.

부천시는 소사희망원 자리에 2006년 부천펄벅기념관을 세웠다. 한국펄벅재단은 지금도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곳은 '살아 있는 갈대' 초판본을 비롯해 80회 생일 때 소사희망원 출신들에게서 선물받은 산수화, 타자기, 가방, 머리핀 등 유품 25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펄벅문학상 공모, 그림 그리기 대회,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펄벅재단은 지금도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펄벅여사의 탄생일인 6월 26일을 전후해 펄벅을 기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해마다 시민 참여로 열리는 펄벅문학상과 펄벅 탄생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 펄벅 서거 추모식 등도 개최한다. 펄벅문학상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 지난해는 작품 300여 편이 접수돼 접수 규모로는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엔 국제 문학상 발판 마련을 위한 관련 조사와 추진 체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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