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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야기] 송도는 일본식 지명… “분구되면 반드시 바꿔야”
  • 이두 기자
  • 승인 2018.04.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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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연세대 협약식.

송도(松島)라는 지명은 일제강점기 이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그 일대에 '송도'라고 불리는 섬도 존재하지 않았다.

원래 지명은 옥련(玉蓮)이었으나 일제강점기인 1936년 10월 인천시가 부천군 문학면 일부를 편입하면서 일본식 지명인 송도(마쓰시마)로 바꾼 것이다.

송도라는 이름의 유래는 동학농민운동 이후 인천항을 수시로 드나들었던 일본 군함 '마쓰시마(松島의 훈독)호'에서 유래됐다. 마쓰시마호는 러일 전쟁에 참가한 전력이 있으며 1908년 4월 대만 마공(馬公) 지역에서 선내 폭약고 폭발로 침몰했다고 전해진다.

일제강점기 일본이 마쓰시마호를 기리는 의미로 해당 지역을 송도로 개명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찬반 논란이 있었으나, 2005년 6월 행정자치부는 신규 지정되는 법정동 지명을 ‘송도동’으로 최종 승인하였다. 지역계 인사들은 일제 잔재를 없애자는 차원에서라도 송도의 명칭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지금 당장 없애기가 어렵다면 언젠가 송도가 연수구에서 분구될 때는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두 기자  ld@1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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