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취약계층에게 찾아가 '풍성'한 잔치 벌여

하남시 풍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협의회에서는 풍산동의 경로당을 돌면서 찾아가는 경로잔치를 펼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진행된 이번 경로잔치는 일주일에 한 곳씩 방문해 풍산동의 5곳의 경로당을 중심으로 “저소득,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경로잔치” 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의 소외되고 있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행사는 풍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의 일환으로 풍산동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금해준 기부금을 통해 경로당에서는 장소를 제공하고 김치랑 밥을 준비하고 새마을부녀회원들은 고기며 잡채를 직접 만들고 통장들과  주민들은 자원봉사를 한다. 또한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민요, 춤, 어린이집 재롱잔치 등 사전공연까지 준비해 함께하는 경로잔치가 됐다.

풍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경미 민간위원장은 “기존의 보여주기식 경로잔치에서 벗어나 직접 찾아가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을 살피고  주민들이 함께하는 경로잔치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풍산동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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