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변화 도모


의정부시는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정부지사에서 공단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공공기관 찾아가는 인구교육’은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인구구조 변화 적극 대응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 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의정부시가 5개월 간 4개 공공기관, (사)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과 함께 진행하는 현장중심 교육이다.

정부는 기존 보육 위주의 저출산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 일자리·주거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대책 마련에 포커스를 맞추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실현에서 저출산의 해답을 구하고 있다. 

시는 결혼과 출산 기피 현상, 독박육아 등 내재돼 있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이 절실하다는 판단 하에 지난해부터 초·중·고등학생, 공무원, 자생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확대해 2018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정부지사를 첫 시작으로, 의정부시청, 의정부세무서,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과 함께 공공기관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국·공립 어린이집 5개소에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관내 초·중·고등학생들과 자생단체 등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한 교육을 실시해 미래세대를 위해 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교육은 인구절벽을 극복하기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공직자와 공공기관이 함께 협업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교육“이라며 “의정부시는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을 통해 인구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할 우리 모두의 과업으로 여기고 함께하려는 의식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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