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세월호 추모 조형물 3년만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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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세월호 추모 조형물 3년만에 이전
  • 정연무 기자
  • 승인 2018.03.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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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방침 정하고 세부 방안 협의 중”

성남시가 시청광장에 설치해놓은 세월호 조형물의 이전을 추진한다.

설치된 지 만 3년만이다.

이와함께 시청광장 게양대에는 새마을기(旗)가 다시 걸렸다.

설치된 지 만 3년만에 철거 이전되는 '여기 배 한 척'이라는 제목의 이 철골 조형물은 뒤집힌 채 침몰한 배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길이 20m, 폭 15m, 높이 9m 규모로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형태다.

성남시와 시민사회단체는 ‘세월호 참사’ 1년이 되던 지난 2015년 4월 17일 시청광장 잔디마당에 설치했다.
시는 조형물 이전방침을 정하고 세부 방안을 협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가 화랑유원지에 안전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라 그곳으로 옮길 수 있는지 타진하고 있다"며 "여의치 않으면 다른 곳으로의 이전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18일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영결식을 끝으로 사실상 희생자 304명의 장례절차가 모두 마무리되자 지난달 6일 시청광장 국기게양대에 3년 9개월간 내건 세월호기를 내렸다.

그간 세월호기와 올림픽기 계양으로 시청광장 게양대에서 내려졌던 새마을기(旗)도 평창패럴림픽 폐막 당일인 18일 오후 6시에 다시 걸렸다.

새마을기는 성남시가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5월 1일 참사 진상을 촉구하는 의미로 시청사와 3개 구청사 48개 동사무소 국기게양대에 세월호기를 내걸면서 내려졌다가 3년 10개월 만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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