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한 도로 밑에 매설된 열수송관이 파손돼 인근 아파트 2500여 세대에 난방이 끊겼다.

20일 오후 5시 31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방아다리 사거리 부근에서 열수송관이 파손됐다.

이로 인해 현장의 맨홀과 갈라진 도로 일부에서 새하얀 증기와 물이 분출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난방공사 등 관계기관은 40여 분 만인 오후 6시 9분께 배관 잠금 조치를 마치고 복구에 나섰다.

파손된 열수송관은 지름 600㎜짜리로, 도로 밑 약 2.5m 깊이에 매설돼 있다. 인근 아파트 2500여 세대에 난방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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