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식 전 동두천시 안전도시국장이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동두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 전 국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허황된 이상주의자가 아니라 합리적 실천가임을 자임한다"며 "지금 동두천은 미군공여지 반환 문제, 안보를 위해 희생한 60년에 대한 상실감, 인구 감소 문제 등 풀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동두천을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9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한 검증된 도시 건설 행정전문가로서의 능력을 발휘, 10년 장기 플랜을 통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찾아오는 도시, 명품 자족도시로의 탈바꿈을 목표로 언제나 시민의 편에 서는 시장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1958년 12월 생인 민 전 국장은 지난 77년 양주군 동두천읍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 동두천시 도시과장, 건설과장, 도로과장, 도로교통과장, 수도사업소장, 생연2동장을 거쳐 도시개발정책단장과 안전도시국장을 역임하고 2016년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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