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생 40여명 자발참여…멘토와 멘티로 1:1연결

성남시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에게 대학생 학습 도우미를 지원한다.

지역 대학생들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의 공부를 도와주겠다고 자발적으로 참여한다.가천대, 신구대, 을지대 등 성남지역 대학생 40명이 학습 도우미를 자청하고 나선 것이다.

성남시는 20일 오후 시청에서 '드림스타트 성장 멘토링 수호천사 발대식'을 한다.

시는 이들 대학생과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 중 초등 3∼6학년생을 각각 멘토와 멘티로 1대 1 연결해준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초등학생 이하 아동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대학생은 멘티 아동의 집을 주 1회 방문해 수준별 교재·교구로 기초학습을 지도하고 고민 상담과 가정·학교생활 조언도 한다.
시는 이를 위해 아동 1명당 2만5000원 상당의 교재를, 대학생에게는 월 4만원의 자원봉사 활동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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