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들어 기초단체장 후보자들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책임 행정을 내세운 젊은 후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인천시 남구청장 후보로 나선 김정식 전 남구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이다.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와 박우섭 남구청장 비서실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까지, 정무감각을 갖춘 행정가로서 엘리트 코스를 밟은 김 후보는 젊음을 내세워 의욕에 넘치는 허상을 제시하던 예전의 후보자들과는 달랐다. “현실과 동떨어진 정치가 정치적 무관심의 이유. 실감나는 행정 실천으로 불신을 뿌리 뽑고 참 행복을 약속하겠다” 라고 밝혔다.

출마기자회견 내내 구민 생활편의와 남구의 재도약, 그리고 소통을 생각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또한 “문서에 얽매이기보다 현장을 보며 뛰겠다” 라는 말로 실감나는 변화, 실감하는 행복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정식 후보는 민주당 조직국장과 윤관석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 자치분권정책박람회 기획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희망집짓기운동본부 이사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책특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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