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악대 예도단이 함께하는 입학식

영북고등학교(교장 이경섭)는 2일 영북체육문화센터에서 2018년도 부사관과 50명과 경영정보과 12명의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아주 웅장하고 이색적인 입학식 행사로 진행되어 지역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역사회의 많은 인사들과 인근 지역의 군 지휘관들이 입학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고, 보병 사단 군악대 연주와 기갑여단 예도단의 시범은 학생들에게 많은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부사관과 신입생 학부모는  “집에서 멀리 있는 학교로 입학을 시켜 걱정했는데 인상적인 입학식과 함께 늠름한 모습의 아들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라고 하였다,.

영북고등학교는 2014학년도부터 부사관과를 개설하여 운영해 왔으며,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그동안 부사관 모집전형에 많은 학생들이 합격했다. 

특히 지난달에 졸업한 학생들은 지원자 40명 중 육군 남군 부사관 24명, 특전사 5명, 육군 여군 부사관 1명, 해병 여군 부사관 1명까지 총 31명이 합격하여 78%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이달 1일자로 제 17대 학교장으로 부임한 이경섭 교장은 "행복한 학생들의 성장발달을 위한 정성을 다하는 교육활동을 하겠다"라는 취임사와 "학생들은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행복한 노력을 해야 한다"라는 환영사를 했으며 아울러 예비 부사관 양성 선도학교로서 앞으로도 더욱 더 발전하는 학교가 되도록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행정력을 뒷받침할 것이라 했다. 

또한 영북고등학교 동문이자 학교운영위원장인 이병삼 위원장 및 인근 기갑부대 여단장의 입학생에 대한 축사도 이어졌다. 영북고등학교는 올 해 체육관 건립, 운동장 정비를 통한 우레탄 트랙, 실내 체육실 조성 공사가 예정되어 있고, 이러한 시설 확충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효율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예비 부사관 양성 명문 고등학교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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