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컴퓨팅장비 공식파트너…쇼케이스 운영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무선통신 및 컴퓨팅 장비 분야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올림픽 기간에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 등을 통해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브랜드 정신인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Do What You Can't)"를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팬들에게 전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평창, 강릉, 인천공항 등 9곳에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를 운영했다. 갤럭시노트8 등 2157개의 삼성전자 최신 제품으로 구성된 전시장은 폐막일인 25일까지 43만명이 방문하는 등 최신 기술과 즐거움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사랑받았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특히 강릉 올림픽 파크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에 전시된 'VR 우주 미션: 인류의 달 탐사'는 세계 최초로 달의 중력 상태를 본뜬 4D 가상현실로, 일반인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우주여행을 가상현실로 실현해 주목을 받았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스켈레톤, 스노보드 등 동계올림픽 종목의 가상현실 체험존 역시 많은 체험객에게 실제와 같은 스릴과 재미를 줬으며, 16만명의 쇼케이스 방문객이 가상현실(VR) 플랫폼을 체험했다.

쇼케이스 전시장을 방문한 팬들은 15만 개의 삼성 올림픽 핀을, '2018 평창 삼성 핀 챌린지'에서 핀 컬렉션을 완성한 선착순 10인은 갤럭시노트8 올림픽 에디션을 각각 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 올림픽 에디션 4000여 대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공해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감동의 순간을 스스로 담아내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전에 진행된 성화봉송에 1500명을 선정해 전 세계에 희망과 열정을 전파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POCOG)와 협력해 경기 기록, 선수 정보, 메달 순위, 올림픽 관련 뉴스 등 경기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2018 평창 공식 앱'을 만들었다. 이 앱은 전세계 총 128만여 명의 올림픽 팬들이 내려받아 사용했다.

삼성전자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와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올림픽의 경험을 드리고자 노력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인간을 향한 기술 발전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달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도 공식 후원하면서 '삼성 패럴림픽 쇼케이스' 등 다양한 행사와 지원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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