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만의 강점을 갖춘 맞춤형 복지를 구현"

▲ 남동구 후원 감사패 수여식에서 기년촬영을 하고 있다.
▲ 남동구 후원 감사패 수여식에서 기년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1등 복지선진도시로 간다

남동구의 우수한 복지정책은 이미 한 차례 입증된 바 있다. 남동구는 올 한해 앞으로 30년의 구민행복을 위한 복지체계의 초석을 다진다. 구민복지를 선도해 온 남동구의 ‘2018년 복지정책’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민간자본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남동구가 추진하는 복지사각지대 후원사업은 실로 주목할 만 하다. 전액 비예산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남동구가 발굴하는 복지사각지대는 생활수준은 기초생활수급자인 반면, 국가와 지자체 및 민간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이다.

부양가족 등 각종 이유로 인해 기초생활수급이 탈락되거나 중지된 가구 중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와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지원 후에도 위기상황이 해소되지 않고 계속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가구도 해당된다.

남동구는 기초생활보장 탈락자 및 보장중지된 수급권자에 대해 재조사를 수행함은 물론,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 조회대상자 조사 ▲인적 안전망 강화를 통해 구축된 위기가구 신고체계 ▲방문서비스를 통한 취약계층 조사 ▲온라인 생계지원 신청 및 제보접수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한다.

(사)남동구경영인연합회에서 후우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복지사각지대 발굴 기여자에 대한 인센티브(온누리 상품권 지원)를 제공해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도 세웠다.

이렇게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중 “복지사각지대 생계비 지원사업”의 지원기준에 부합된 가구에는 생계비를 지원해 준다.

민간자원을 100%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생계비 지원사업”은 실태 조사를 통해 확인된 일정소득 수준 이하의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대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의를 거쳐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생계급여를 준용한 생계비를 최대 12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계비 지원대상은 현행법 제도로는 지원받기 어려운 가구로, 기준중위소득 80%이하 등 소득 및 재산 기준에 부합된 가구 중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의를 통과한 가구다. 주민등록 기간은 남동구 거주 3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이사예정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최대 150만원의 이사비를 지원하는 사랑의 이사지원사업, 재해?재난 피해가 심각한 가구에 대한 최대 200만원의 긴급재해복구비를 지원하는 재해?재난 지원금 사업이 민간자본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추진된다.
 
-네트워크망 구축으로 협력복지 실현

남동구의 지역복지 네트워크망은 올해 더 조밀하고 단단해진다.

남동구는 통합 복지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을 위해 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함과 동시에 물론 지역사회의 다양한 후원을 이끌어 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작년엔 만수?만월종합사회복지관을 직영으로 전환해 통합 복지 체계를 구축했으며,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해 민관협력을 강화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백미와 각종 구호물품 등을 445건 1천7백여만원 연계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인재육성재단 등을 통해 민간장학금 97건 9400만원을 연계한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종합사회복지관의 복지전달기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예산을 좀 더 늘렸다. 각종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사회복지관 거점 복지공동체 사업비를 지원한다. 복지관 환경개선을 위한 노후 집기류 교체 및 안전공사, 화장실 개보수 공사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네트워크망 확대를 위해 자원봉사 단체관리도 소홀함 없이 진행한다. 자원봉사를 통한 기쁨과 보람의 분위기 확산으로 남동구 복지의 정서적?질적 저변을 확대하고자 함이다.
  
이와 함께 제도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을 적극 돌보기 위해 민간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데 더욱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장석현 구청장은 “구민의 복지욕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남동구만의 강점을 갖춘 맞춤형 복지를 구현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의 공동체의식 확산과 세밀한 복지정책으로 복지선진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구민 모두가 행복한 남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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