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상륙작전.
▲ 인천상륙작전.

자유한국당, 새 역사교과 집필 강력 비판
"시민과 함께 서인부대되어 역사 지킬 것"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마련한 새로운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시안에 ‘인천상륙작전’이 삭제되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이 인천상륙작전은 서인부대가 지킨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자유한국당은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맥아더장군의 지휘아래 유엔군이 인천에 상륙해 6ㆍ25 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킨 기념비적 군사작전으로서 인천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다"라며 "인천상륙작전을 역사교과서에서 삭제한다는 건 대한민국에서 인천의 역사적 의미를 없앤다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군사·외교 분야에서 ▲유엔군 참전 ▲중국군 참전 ▲한미상호방위조약 ▲정전협정 ▲동북공정 등이 삭제됐고, 경제분야에서는 ▲수출제일주의 정책 ▲새마을운동 ▲중동건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등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학습 요소가 삭제됐다고 한다.

집필기준이 확정되면 새 기준에 따른 교과서가 만들어져 2020년 부터 중고교 학생들이 사용하게 된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이 무슨 속셈으로 역사를 농락하려는지는 너무나 뻔하다"라며 "지금도 야비하고 치졸하게 자행하는 정적 숙청에 머물지 않고 아예 정적의 업적과 흔적을 없애고 오로지 북한과 중국의 비위에 맞추려 역사마저 팔아먹으려는 것이다"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역사교과서는 정권이 바뀌었다고 입맛에 따라 맘대로 왜곡하고 바꿀 수 있는 전리품이 아니다. 우리의 미래세대는 올바른 역사를 배울 권리가 있고, 역사를 교훈 삼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책무가 있다"라며 "인천을 사랑하고 아끼는 시민들과 함께 '서인부대'가 되어 한마음 한뜻으로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역사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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