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문제 관련 쟁점 중요사안 처리과정 집중 조사

부평구의회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익성, 부위원장 김일환)는 지난달 23일 행정사무조사에 이어 이달 6일과 8일 2일간에 걸쳐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관련자들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공단 인사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쟁점이 됐던 중요사안들의 처리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먼저 6일에는 심도있는 증언 청취를 위해 비공개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그동안 행정사무감사와 조사특위에서 이익성 위원장이 계속해 지적했던 시설관리공단 직원채용과 인사행정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가 이어졌고, 특히 롯데백화점 공영주차장 요금징수와 관련해 비위사실이 있었던 직원을 퇴사처리하는 과정에도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8일 조사에서는 시설관리공단 전 이사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2015년 현 이사장이 본부장으로 임용된 사항도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본부장 채용 자격기준이 무엇이었는지 집중 질의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인사행정의 민낯을 낱낱이 보게 됐고, 자격이 없음에도 경력을 자의적으로 확대적용해 채용하는 사례는 더 이상 발생하지 말아야 하며, 앞으로 부평구시설관리공단 뿐만 아니라 구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복리를 증진시키기 위해 설립한 다른 산하기관의 인사도 투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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