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는 10일 오후 4시 32분경 서구 오류동 알루미늄 캔 분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량 32대와 98명의 소방대원을 동원해 신속히 진압했다.

작업하던 근로자들이 집진기에서 폭발과 불꽃 발생을 목격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알루미늄 분쇄설비 및 집진기가 파괴 및 소손되며 인접 공장건물 외벽 등 일부에 파손등의 약 43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약 35분여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서부소방서는 알루미늄 연소 잔화정리를 위해 건조사 7톤이 사용됐으며 재발화 감시를 위해 출동대 고정배치 등 철저한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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