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손상 2주 진단…학교당국 진상조사 나서

광주시 A초등학교에서는 하교시간에 정문을 나서던 초등학교 2학년 학생 두명을 상급생 여러명이 둘러싸고 입에 담지 못 할 욕설과 함께 우산으로 머리를 때려 물의를 빚은 일이 발생해 학교당국에서 진상조사에 나섰다.

피해학생과 학부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께 수업을 마치고 친구와 귀가하던 2학년 김군을 기프트카드를 내 놓으라고 같은 학교 선배 7-8명이 피해학생을 둘러싸고 2명이 함께 정강이를 발로 차고 갖고 있던 우산으로 수차례 머리를 때렸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피해학생 김군은 두부손상으로 인해 2주 진단을 받았고 또한 정신과에서는 틱장애 발생으로 인해 불안과 공포로 두통에 시달리고 있어 오랜 기간 치료를 요한다는 의사의 의견을 진단받았다고 부모들은 밝혔다.

이와 관련 피해자 학부모는 학교 당국에 증거 확보에 자료가 될수 있는 CCTV화면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학교는 8일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진상조사에 임하고 피의자 학생에게 처벌 수위를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