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범죄예방활동·안정적 정착 위해 소통

부천원미경찰서는 21일 부천이주민지원센터(센터장 손인환)소속 9개국 외국인 대표와 신년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부천시 전체 외국인 인구가 2만여 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고 이들 외국인의 약 50%가 원미경찰서 관내에 거주하고 있다.

이에 부천원미경찰서는 외국인 범죄예방활동과 안정적 정착이라는 투 트랙 지원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이날 각국 대표들과 지원 단체 간에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외국인 대표 및 지원 단체 관계자들에게 보이스 피싱 등 외국인이 연루되기 쉬운 범죄에 대한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외국인의 범죄피해사례 발생 시 부천이주민지원센터에서 상담하여 경찰에 신고해 주는 연락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부천이주민지원센터 센터장 손인환은 “경찰이 단속위주의 치안활동보다 범죄예방과 지역주민 보호활동으로의 치안 페러다임의 전환을 환영한다”며 “민․경이 보다 많은 교류를 통하여 지역 외국인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하였다.

현재섭 부천원미경찰서장은 “지역 외국인 지원 단체와의 공동체 협업 활동 지속전개를 통하여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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