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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에도 영입이익 신기록 낼까3연속 분기 신기록 달성…시장 관측은 엇갈려, 환율이 변수
  • 김희열 기자
  • 승인 2018.01.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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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1분기 실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관건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에 올라타 실적 개선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느냐는 것이다.

시장의 관측은 엇갈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세 분기 연속으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해왔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이런 행진이 멈출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다시 말해 1분기 실적이 작년 4분기 실적보다 소폭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호황이 일단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수요도 탄탄할 것이란 얘기다.

다만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악재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2018년에도 반도체 호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환율이 실적의 변수가 될 듯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환율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도 플렉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매출이 감소하고, 스마트폰에서는 플래그십 제품의 매출은 줄지만, 중저가 제품의 마진이 개선되며 전년 4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반면 1분기 영업이익이 16조원대에서 많게는 17조원까지 올라가며 다시 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도 있다.

애플 등 해외고객의 OLED 패널 물량 감소분을 갤럭시S9 등 삼성전자의 내부 물량으로 상쇄할 수 있고, 갤럭시S9가 S8보다 앞당겨 1분기 중 출시되면 1분기 실적에 그 효과가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다.

D램의 업황이 매우 견조할 것이란 전망도 이런 관측에 힘을 보태고 있다.

증권사 연구원은 "서버용 D램과 모바일 D램의 가격 상승, 갤럭시S9의 조기 양산 돌입, 아이폰X용 부품 수요 증가 등으로 16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희열 기자  khy@1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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