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건립 논의·후보지 살펴

동두천시는 29일 오전 9시 30분 동두천시청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오성환), 김운성·김서경 작가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최초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운성·김서경 작가와 동두천 평화의 소녀상의 건립취지와 의미를 함께 이야기하며, 그 뜻을 기릴 수 있는 소녀상 제작형태 및 건립 장소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고 함께 건립 후보 장소 등을 돌아보았다.

‘동두천 평화의 소녀상’은 3·1절 건립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하고 있으며,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피해자의 명예회복뿐만 아니라 미2사단 주둔에 따른 피해를 감수하면서 지난 66년간 국가안보를 책임져온 평화의 상징적인 도시로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의 뜻을 담게 된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동두천 평화의 소녀상은 많은 동두천시민들이 함께 건립기금 모금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두 작가분께서 평화의 소녀상에 우리 시민들의 뜻을 담아 제작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운성·김서경 작가는 2011년 일본대사관 앞 최초의 평화의 소녀상을 공동제작한 부부작가로 동학운동 추모비, 미선·효순 추모비, 독립운동가 기념비 등 우리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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