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의원 건의안 접수

이재준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운행 서울시내버스 노선권 이양 촉구 건의안이 18일 경기도의회에 최종 접수됐다

이재준의원은 최근 서울 703, 760번이 적자를 줄일 목적으로  서울시 경계에 해당하는 불광역까지로 단축하면서 사실상 서울시내버스가 경기도 대부분을 운행해도 되느냐고 지적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와 같은 보도 자료를 내고 서울시내버스가 주로 경기도 구간만 운행하는 것은 여객운수사업법에서 정한 시내버스의 규정을 잘못 적용한 것으로 법률 위반이라며 즉각적인 원상회복을 요구했었다.

또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서울시를 고발조치 하는 등의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촉구 건의안은 그러한 행위 근거의 정당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서울시와의 협상재개, 국토부의 중재 등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촉구 건의안에서는 노선권 이양 및 원상회복 외에도 근본적인 시내버스 문제 해결을 위한 노선권의 한정면허 제도 공론화, 주 운행노선 거리에 따른 노선권 관할 구체화, 비싼 광역버스만 운행하도록 하는 서울시의 교통정책의 배타성 등의 문제를 개선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 촉구 건의안을 바탕으로 서울시와의 재협상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차제에 법적, 제도적 미미점을 보완하자는 시민 목소리도 또한 높다.

마지막으로 이재준 의원은 “오늘처럼 눈 내린 날 도로에서 오지도 않는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고양 파주 시민들의 숙원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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