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백혜련 국회의원(수원을, 법제사법위원회)이 지방자치TV가 선정하는 ‘2017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2017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은 JJC지방자치TV 모니터단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의원의 피감기관 대상의 질의태도, 내용의 전문성, 대안제시능력, 성실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백혜련 의원은 올해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정부 ‘적폐청산’과 관련해 예리한 분석과 송곳 같은 질의로 주목 받았다.

백혜련 의원은 세월호 특조위의 박근혜 전 대통령 세월호 7시간 행적 조사를 방해한 당시 청와대 수석들의 실명을 밝혀내 언론사가 ‘국감인물’로 선정했으며,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컨트롤타워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관련 시행령과 훈령 개정에 직접 개입한 사실도 밝혀냈다. 

또한 태블릿PC가 언론에 보도된 작년 9월 이후 청와대가 문서파쇄기를 집중 구매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청와대 컴퓨터 315대, 서버 82대가 폐기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내 박근혜 정부가 국정농단 사건 수사에 맞서 조직적 증거인멸 및 은폐에 나선 의혹을 제기했다. 

이밖에도 국정감사 기간 내내 법원과 검찰, 감사원 등 사법기관 개혁에 대한 방향과 정책대안을 충실히 제시했다.

백혜련 의원은 “여당 의원으로서 국정에 무한책임을 느끼며, 앞으로도 국가의 정책과 예산 집행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집권여당 국회의원으로서 모든 지원과 함께 감시의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국감 우수의원 선정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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