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11일 ㈜소요산 야구공원이 이행보증증권 및 착공계를 제출함으로서 내년 1월 측량 및 토목 공사를 시작으로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소요산 야구공원 박문창 대표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 오랜 시간 야구공원 착공을 기다려준 동두천시와 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야구공원을 완공해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창 시장은 “2013년부터 시장 공약사항으로 추진해 온 소요산 야구공원 조성사업이 드디어 착공하게 되어, 향후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야구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요산 야구공원측에 조속한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은 동두천시 상봉암동 산6번지 일원에 전체 부지면적 약 32만 평방미터 규모로 메인스타디움 1개면과 성인구장 4개면 및 유소년구장 1개면으로 총 6개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타격연습장, 실내연습장, 캠핑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동두천시는 박찬호 야구공원이 활성화 되면 인근 소요산 관광지, 소요산 산림욕장, MTB 자연휴양림, 놀자숲,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등과 연계, 동두천시를 찾아오는 관광객 증가로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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