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368대 주차외 추가로 260대 가능

▲ 주차난이 해소될 인천 신항.
▲ 주차난이 해소될 인천 신항.

인천 신항에 내년 1월 화물차 임시주차장이 문을 열어 항만 주변 불법 주·박차 문제가 완화할 전망이다.
 
2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 신항 1-2단계 부두 부지에 약 260대의 화물차를 동시에 세울 수 있는 2만7000㎡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내년 1월 주차장이 개장하면 월 10만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신항 일대 주차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시주차장은 정부가 인천항의 물동량 추이를 고려해 건설할 예정인 신항 1-2단계 부두의 부지에 조성돼 앞으로 최소 5년간은 사용할 수 있다.
 
공사는 인천 북항 배후단지에도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3만9000㎡ 부지에 368면 규모의 주차장을 건설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아암물류2단지를 비롯한 인천항의 신규 배후단지에도 화물차 주차장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항만 물류 흐름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