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20대 남성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20대) 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친구 사이인 A씨 일당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여학생 4명(당시 중학생)을 상대로 10여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성폭행하기 전 피해 여학생들에게 폭력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학생들은 "(가해자들의) 보복이 두려워 그동안 신고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의 범행은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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