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이어 19일도 지역 어린이집 관계자 등과 머리 맞대며 개선점 모색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보육비전 2020 연구회'(연구책임의원 유화)는 지난 19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유화 연구책임의원, 윤석진, 송바우나 의원 등 소속 의원들과 지역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해 지역 보육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집, 영유아전담어린이집 등 각 영역별 시설 관계자들이 운영 실무상의 애로점을 밝히고 보육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이에 대해 개선점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보육에 대한 기대치가 커지는 상황에서 보육 교사 등 현장에서의 부담과 책임이 확대되고 있다며 제도적 지원의 확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한 운영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하고 시 집행부와 협의해 개선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출산 시대를 대비하고 보육 정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소통과 타협이 중요하다면서 보육에서 지역사회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연구자문을 맡고 있는 안산대학교 영유학부 이정화 교수도 저출산 시대를 맞이해 수십년 앞을 내다보는 미래지향적 보육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화 연구책임의원은 “보육이 바로서야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기에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의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 보육비전 2020 연구회는 지난달 29일에도 의회에서 보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회의를 갖고 지역 보육 현황에 대해 공유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